[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로부터 ‘몰카’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이 “오해가 있었다”며 뒤늦게 사과했다.
올 초 곽윤기의 불법 촬영 의혹을 제기했던 누리꾼 A씨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곽윤기 선수의 소속사와 충분한 대화를 나눴으며, 이 사건 자체가 너무나도 오래된 일이기 때문에 서로의 기억에 차이가 있음을 인정하고, 상호 간에 원만히 합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제 오래된 기억에 의존해 사진 속의 인물이 저라고 생각했으나, 사진 속의 인물이 제가 아닌 곽윤기 선수의 친동생이라는 곽윤기 선수의 해명을 보고 제 기억보다는 사진을 직접 촬영한 곽윤기 선수 본인의 해명이 맞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면서 곽윤기에게 사과했다고 알렸다.
이어 “곽윤기 선수가 흔쾌히 용서해 줬다”며 “아울러 곽윤기 선수는 제가 그동안 겪었을 트라우마를 이해해 주면서 심심한 위로를 전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곽윤기 선수에 대한 작은 오해로 수많은 분들께 걱정을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더 이상의 불필요한 억측과 악성 루머의 생산을 멈춰 달라. 저 역시 곽윤기 선수의 팬들과 마찬가지로 곽윤기 선수가 잘 되기를 바라고 응원한다”고 했다.
앞서 A씨는 지난 2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곽윤기가 2014년 지하철에서 옆자리 여성의 허벅지를 몰래 찍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사진을 두고, 본인이 사진의 당사자라며 곽윤기에게 사과를 촉구했다.
당시 곽윤기는 해당 게시물에 “옆 사람 허벅지 나보다 튼실해 보임 여자”라는 해시 태그를 달아 불법촬영 및 여성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이 확산되자 사진을 삭제하고 “친동생과 장난을 친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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