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쌍용자동차는 3년여에 걸친 개발 끝에 선보이는 신차의 차명을 ‘티볼리(Tivoli)’로 확정했다.
쌍용차는 오는 2015년 1월 출시에 앞서 프로젝트명 ‘X100’으로 개발해 온 신차명을 확정하고 25일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하는 등 본격적인 신차 알리기에 나섰다.
티볼리는 이탈리아 수도 로마 근교에 위치한 도시로 고대 로마시대부터 빌라데스테(Villa d’Este) 등 아름다운 문화유산과 자연이 잘 어우러진 휴양지로 사랑 받아왔으며,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에 위치한 테마파트 티볼리 공원(Tivoli Gardens)의 이름이기도 하다.
쌍용차 관계자는 “월트 디즈니가 티볼리 공원에서 받은 행복하고 자유로운 에너지를 바탕으로 디즈니랜드를 조성했다는 것은 유명한 일화”라며 “새로운 스타일과 퍼포먼스로 무한한 영감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차라는 의미에서 차명으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차명과 더불어 쌍용차는 티볼리의 내ㆍ외관 디자인을 살펴볼 수 있는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외관은 쌍용차의 디자인 철학 중 ‘경쾌함(Rhythmical Motion)’을 역동적인 도시형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을 구현했으며, 내부는 넉넉한 수납공간을 바탕으로 IT기기를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쌍용차는 내년 1월 출시하는 티볼리를 통해 유럽 신차 시장에서 5년 연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SUV 시장을 본격 공략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티볼리가 속해 있는 ‘SUV-B 세그먼트(준소형급)’의 경우 SUV 차종 전체 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이 전년도 22%에서 27%로 크게 확대되고 있는 만큼 시장 내 성장 가능성도 그만큼 클 전망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티볼리는 쌍용차가 오랜 기간 철저하고 광범위한 시장 조사 및 분석을 통해 만들어낸 작품”이라며 “상품성을 꾸준히 높여 온 만큼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