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삼청동 금융연수원·통의동 야외 천막기자실 이어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윤석열 당선인의 집무실이 있는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 1층에 브리핑룸을 겸한 기자실을 추가 설치키로 했다.
기존 삼청동 금융연수원에 마련된 인수위 브리핑룸(기자실)과 별개로 추가로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기자실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윤 당선인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
신용현 인수위 대변인은 27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현재 인수위 기자실이 마련된 삼청동 금융연수원은 윤 당선인과 주요 인수위원이 상주하는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과는 도보로 약 30분, 차량으로 약 10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에 윤 당선인의 지시로 통의동 금감원 연수원 앞마당에 세워졌던 천막 기자실 '프레스 다방'과 더불어 인수위 건물의 기존 회의실을 개편해 기자실을 추가로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취재진의 편의를 위해 '프레스 다방'이 마련됐었지만, 여전히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 내부로는 취재진이 출입이 불가능해 화장실 문제 등 불편함이 거론됐었다.
윤 당선인 측 관계자는 "국민과 만나는 창은 일선 기자들과의 격의 없는 만남에서 출발한다는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윤 당선인은 지난 23일 출근길에 '프레스 다방'에 들러 새로 이전할 용산 국방부 청사 집무실 1층에도 프레스센터를 만들어 자주 찾겠다는 약속을 상기시키기도 했다.
신 대변인은 "공간 부족, 경호 문제 등 여러 어려움 있었음에도 기자 여러분과 수시로 만나서 국민 소통 강화하겠다는 윤 당선인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강조했다.
한편, 인수위 출범 초기엔 당선인 경호 등을 이유로 경찰·경호 인력들이 취재진을 통의동 사무실 길 건너편 4차선 밖으로 통제해 취재진의 접근을 일절 막기도 했다.
이에 윤 당선인은 "나는 일할 수 있는 최소한의 공간만 있으면 된다"며 인수위 관계자들에게 충분한 취재 공간을 만들어달라고 수시로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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