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신인데뷔전 신인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은 차세대 여성 안무가 김예림이 이전의 작품 세계를 보다 확장, 전환한 작품으로 돌아온다.
김예림댄스프로젝트는 오는 4월 8~9일 이틀간 서울 서강대 메리홀 소극장에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22년 청년예술가 생애첫지원사업’ 선정작인 ‘잔소리’를 공연한다고 29일 밝혔다.
‘잔소리’는 김예림의 첫 단독공연으로 데뷔작 ‘비벼진 소리’와 경기예술활동지원사업 선정작이었던 ‘불_편한소리’(2021)를 연계, 하나의 완성작으로 선보이는 무대다.
‘잔소리’는 사람의 오감 중, 청각과 시각에 포커스를 맞춘 작품이다. 일상적인 소재를 활용해 움직임으로 풀어낸다. 김예림댄스프로젝트 측은 “들리는 것과 보이는 것에 대한 오류, 일상의 소리에서부터 우리가 시각적으로 보는 것에서 오는 고정관념과 편견 등을 비틀어 보이는 것과 들리는 것에 대해 새로운 시각에서 받아들일 수 있는지를 실험한다”고 소개했다. 소리로 인해 변화하는 자신의 상태를 느끼며 관객들에게 ‘익숙함에서 오는 신선함’을 전달한다는 설명이다.
‘잔소리’의 모티브가 된 전작 ‘비벼진 소리’와 ‘불_편한 소리’가 소리를 시각적으로 표현해낸 ‘청각의 시각화’가 이뤄진 작품이었다면, 이번 작품은 풀어나가는 표현방식을 전환해 새로운 공간과 오브제를 사용해 ‘청각의 상상화’를 이야기 한다.
김예림 안무가는 “이번 공연을 보면서 일상적인 소리로 인해 변하는 자신의 상태를 ‘있는 그대로’ 관객들이 인지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shee@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