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마침내 국립 악단으로 다시 태어난다.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는 단체명을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로 변경, 오는 22일 정기연주회부터 공식적으로 사용한다고 18일 밝혔다.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국립’으로의 명칭 변경은 꾸준히 논의, 지난해 6월부터 본격적인 절차가 진행됐다. 코리안심포니 측은 외부 전문가 40명과 단체 내부 의견을 2차에 걸쳐 정리, 코리안심포니의 음악적 유산을 계승하고 국립예술단체로의 역할 수행이란 의미를 내포한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로의 명칭 변경을 추진, 확정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예술단체인 코리안심포니는 2001년부터 국립발레단, 국립오페라단, 국립합창단과 함께 예술의전당 상주단체 및 국립예술단체로서 역할을 수행해왔다. 코리안심포니는 1985년에 창단, 관현악은 물론 발레, 오페라를 아우르는 국내 유일의 극장오케스트라로 자리했다.
코리안심포니 측은 “연주 중심의 예술단체에서 나아가 한국 클래식 음악 생태계의 상생 강화를 모색한 역할의 확대가 이번 국립으로의 명칭 변경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코리안심포니는 창단 초기의 음악캠프부터 국제지휘콩쿠르에 이르기까지 젊은 음악가 발굴, 오케스트라 단원 육성, 작곡가 양성, 지휘자 등용에 힘쓰며 미래세대를 위한 성장 플랫폼으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최정숙 대표이사는 “이번 명칭 변경을 통해 국립예술단체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이를 통한 국민문화향수 확대 강화 및 국내 오케스트라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국민의 자긍심이 되는 악단으로서의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hee@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