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여행사 패키지 상품이 매년 10% 가량씩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는데도 해외로 나가는 내국인이나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모두 10~20% 늘어난다는 것은 세계적으로 개별 자유여행이 급증하고 있음을 말해준다.

여행사를 통해서는 항공권 정도 구입하고 나머지 여행지와 숙식은 현지에서 자유롭게 해결하는 것인데, 자유를 만끽할 수 있다는 엄청난 장점 이면엔 돌발상황 대처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단점이 도사리고 있다.

국제미아가 될 위기에서 여행자는 흑기사가 나타나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굴뚝같을 것이다. 이 경우 항공권을 구입한 여행사의 현지 안내데스크는 곤경에 처한 여행자들을 구해줄 몇 안되는 흑기사가 된다.

개별자유여행이 대세로 자리잡으면서 전세계 안내데스크는 항공권 예약이라는 연결고리만 남은채 점점 멀어져가는 손님과의 친밀도를 높여 단골로 만드는 중요한 소통창구이기도 하다.

하나투어는 ‘하나프리’ 고객들에게 주변정보, 상품안내, 관광지 안내 등을 해주는 안내데스크를 21곳을 운영중이다. 태국 방콕, 파타야, 푸껫, 필리핀 세부 2곳과 마닐라, 보라카이, 싱가포르, 일본 도쿄, 오사카, 규슈, 홋카이도, 중국 청도공항, 북경 왕징, 스차하이, 호국사, 홍콩, 미국 라스베이거스, 하와이, 괌, 사이판 등이다.

중국 산뚱성 칭타오 공항에서는 일일투어, 호텔 예약, 입장권에 골프상품 정보까지 제공하고 있다. 다른 날은 고객이 자기 취향에 맞는 여행지를 편안하고 자유롭게 여행하더라도 하루 정도는 여행사가 캐어하는 여행지를 다녀보는 일일투어를 예약하면, 와이파이 단말기 무료대여, 식당, 마사지 쿠폰 등을 주기도 한다.

자유여행 대세론 속에 고객의 손을 계속 부여잡으려는 여행사의 글로벌 안내데스크 서비스도 진화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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