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대선 패배선언…지지자에게 감사
“여러분의 패배도, 민주당의 패배도 아냐”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대선 패배를 인정하고 상대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게 축하의 뜻을 전했다. “모든 것은 저의 부족함 때문”이라고 강조한 이 후보는 윤 후보를 향해서는 “분열과 갈등을 넘어 통합과 화합의 시대를 열어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 후보는 10일 오전 3시 50분께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최선을 다했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전국에서 일상을 뒤로 하고 함께 해준 국민 여러분과 밤낮 없이 땀 흘린 선대위 동지들, 자원봉사자 당원 동지들과 지지자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과 함께 여러분의 뜨거운 헌신에 고마움을 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개표가 10%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모든 것은 저의 부족함 때문이다. 여러분의 패배도 민주당의 패배도 아니다”라며 사실상 패배를 인정한 이 후보는 “모든 책임은 오롯이 저에게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윤 후보를 향해서는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 분열과 갈등을 넘어 통합과 화합의 시대를 열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여전히 우리 국민을 믿는다. 우리 국민은 위대했다”라며 “코로나 위기 상황에서도 높은 투표율로 높은 민주의식을 보여주셨다. 여러분이 있는 한 대한민국은 계속 전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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