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28일 심야 의총… 단일화 필요성 성토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국민의힘이 28일 심야 의원총회를 열어 9일 남은 대선 판세를 점검하고 남은 기간 전략을 가다듬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인사말에서 “민주당 정권 5년 내내 무너져 내린 공정, 정의, 상식을 되살리라는 게 국민 명령”이라고 말했다. 비공개 의총에선 야권 단일화 불발 상황에 대한 우려가 이어졌다.
3선의 윤영석 의원은 선거에 임박해 ‘통합정부론’을 들고 나온 민주당에 대응이 필요하다며 마지막까지 단일화 성사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지도부에 당부했다. 4선의 이명수 의원은 단일화 상황을 포함한 선거관리 전반에 대해 ‘컨트롤타워 부재’를 지적하기도 했다. 윤상현 의원도 “단일화가 꼭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는 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과 함께, 최근까지 윤 후보의 ‘전권 대리’ 자격으로 국민의당과의 단일화 협상에 임했던 장제원 의원도 참석했다. 그러나 장 의원은 이같은 당내 단일화 관련 논의에 대해 의총에서는 별도의 언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원내대표는 마무리발언을 통해 “안철수 후보에게 가급적 우호적으로 해서 단일화를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 (안 후보를) 존중하는 쪽으로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의원들은 국회 본관 로텐더홀 계단에 집결해 ‘국민이 불러낸 대통령 윤석열, 이제 국민 속으로’라는 제목의 결의문을 낭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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