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KIAF 주최 대통령 후보 정책 토론회

정만기 “대통령 주재 제조업 혁신 전략회의 신설해야”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산업계가 차기 정부에 제조업위기 극복을 위해 대통령 주재 제조업혁신전략회의 신설 등 과제 11개를 제시했다.

한국산업연합포럼(KIAF)은 24일 오후 ‘300만 제조인 초청 제조업 위기 진단과 도약을 위한 대통령 후보 정책토론회’ 를 개최했다.

토론회에는 여야 대선 후보 캠프에서 참석해 제조업 위기의 현실에 귀를 기울였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김경만 의원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대전환 시기, 우리 제조업계는 혁명적 변화를 통해 전통 제조업의 생산성 향상과 고용 확대 산업으로의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고 진단하고 “제조업계 혁신, 글로벌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산업연합포럼이 제안한 글로벌 테스트베드 구축, 제조업분야 규제합리화 제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영상 축사를 통해 “최근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우리 제조업은 도약이냐 정체냐의 갈림길에 서있다”며 “무엇보다 과도한 규제를 개선해 산업의 창의성이 마음껏 발휘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제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하여 대한민국 산업 전반의 새로운 도약도 준비해야 한다”면서 “대한민국 제조업의 부흥과 도약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정만기 KIAF 회장은 “제조업 외국인투자(FDI) 대비 우리의 해외직접투자 비중은 2019년 3.8배에서 2026년엔 17.6배로 증가하는 등 산업공동화가 현실화될 우려가 있다”면서 “차기 대통령은 다음 대통령에게 어려워진 경제를 넘겨주는 상황이 전개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정 회장은 “외국 대비 유리하지는 않더라도 최소한 동등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차기 정부에 ▷대통령주재 ‘제조업혁신전략회의’ 신설·운영 ▷낡은 규제철폐를 위한 ‘투포원룰(two-for-one rule)’ 도입 ▷2050년 탄소중립과 2030년 탄소감축 방안 탄력 운영과 보완 ▷수소산업 및 수소활용산업의 적극 육성 ▷제조업 디지털화를 통한 제조혁명 확산 ▷해외자원개발과 원자재 확보를 위한 공공부문 역할 강화 ▷노동유연성 확대 등 노동개혁 추진 ▷산업혁신과 소비자 후생을 위해 진입장벽 해소 ▷제조업 혁신을 위한 정부조직 강화 ▷R &D생산성제고를 위한 정책 개혁 ▷4차 산업혁명 시대 대비 교육개혁 추진▷ 등 11개 과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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