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메탈 밴드 합동 콘서트 ‘락큰롤코리아’가 오는 12월 27~28일 오후 5시 서울 서교동 드림홀에서 열린다.

‘락큰롤코리아’는 폐간된 월간 ‘핫뮤직’이 한국의 록밴드를 지원하자는 취지로 지난 1990년 12월 창간행사와 더불어 주최했던 동명의 콘서트를 그 시작으로 한다. 지금처럼 대규모 록 페스티벌이 정착하지 못했던 당시 ‘락큰롤코리아’는 대규모 콘서트의 가능성을 보여줬던 자리였다. 또한 ‘락큰롤코리아’는 클럽문화 활성화를 위해 식품위생법 시행령 제7ㆍ8ㆍ9조 개정 청원운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아쉽게도 ‘락큰롤코리아’는 경제적인 문제 등으로 인해 2004년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이어지지 못했다.

‘핫뮤직’ 이후 유일하게 록 음악 전문지의 명맥을 잇고 있는 ‘파라노이드’가 이번 행사를 주최하고 주관한다. ‘파라노이드’ 측은 “올 한 해 동안 많은 신인 밴드들이 등장했고 노장 밴드들은 되돌아와 후배들과 함께 멋진 무대들을 선보이는 등 국내 헤비 신은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며 “이번 행사는 단순히 중단된 한 공연을 다시 시작한다는 의미를 넘어 국내 헤비 신의 정통성을 이어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나티(Naty), 뉴크(Newk), 다운헬(Downhell), 마하트마(Mahatma), 메서드(Method), 사일런트 아이(Silent Eye), 새크리파이스(Sacrifice), 실버 체인(Silver Chain), 아프리카(A-Frica), 원(Won), 지하드(Zihard), 차퍼스(The Choppers) 등 신인과 중견 밴드 등 다채로운 팀들이 무대에 오른다. 메타모포시스(Metamorphosis), 파티 메이커(Party Maker)가 오프닝 무대에 나선다. 이들은 판테라(Pantera), 화이트스네이크(Whitesnake), 주다스 프리스트(Judas Priest), 메탈리카(Metallica), 오지 오스본(Ozzy Osbourne), 레드 제플린(Led Zeppelin) 등 음악을 시작했던 시절 자신에게 가장 많은 영감을 준 밴드들의 음악을 연주할 예정이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파라노이드’ 홈페이지(http://paranoidzine.com),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Paranoidzine), 트위터(@Paranoidzine)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