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뚝 떨어진 기온만큼이나 실내활동이 많아지는 요즘, 실내를 쾌적하게 꾸밀 수 있는 ‘향기 인테리어’가 주목받고 있다. 단순히 뿌리는 것에서 더 나아가 공간을 채우기 위한 향기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올해(1월~10월)들어 향수 상품군의 매출은 지난해 동기대비 10%, 디퓨저와 캔들 등 홈데코 상품군은 29% 신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집안 인테리어용 향(香) 제품을 찾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롯데백화점 측은 최근 3개월 동안 ‘우드윅’, ‘더퀸비캔들’, ‘밀레피오리’ 등 9개 홈데코 브랜드 매장을 13개 추가 오픈하기도 했다. 롯데백화점 잡화MD팀 김시환 CMD(선임상품기획자)는 “향기는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수단이자, 최근에는 지친 일상의 피로를 풀어주는 힐링 소품으로도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픈마켓에서도 겨울을 맞아 향기로 집안을 꾸미고자 하는 이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 G마켓(www.gmarket.co.kr)에서는 최근 한 달(10/13일~11/12일) 동안 전년 동기 대비 소이 캔들 판매가 3052%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표적인 캔들 상품 중 하나인 양키 캔들의 판매는 2배 이상(136%) 늘었다. 가장 많이 판매된 상품에는‘스크롤 캔들 워머’(6만7500원), ‘그라시아 캔들 스탠드 세트’(2만4160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캔들 제품의 경우 간단한 인테리어 상품으로도 활용 가능하기 때문에 집안 분위기를 바꾸고 실내를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어 인기를 얻고 있다는 것이 G마켓 측의 분석이다. 캔들의 인기와 더불어 인테리어 효과를 높이는 캔들 액세서리의 경우 3배 가까이(191%) 판매가 증가했다.

‘쉼터’, ‘힐링(Healing)’의 공간으로서 ‘집’이 새롭게 조명받으면서 인테리어 효과에 더해 스트레스에 효과적인 아로마테라피 관련 상품도 인기다. G마켓에 따르면 같은 기간 아로바방향제와 디퓨저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189%) 증가했고 아로마램프 및 오일 판매 역시 2배 이상(15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G마켓은 향기 인테리어 상품의 인기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오는 12월 28일까지 ‘홈 인테리어의 완성! 캔들&디퓨저’ 프로모션을 진행, 디퓨저, 캔들, 캔들 액세서리, DIY 재료 등을 최대 43% 할인 판매한다.‘금주의 추천향’ 코너를 통해 날씨와 분위기에 어울리는 제품 3가지 추천 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G마켓 이은희 리빙레저팀장은 “향기 인테리어는 간단한 방법으로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고, 라벤더나 재스민 향 등은 신경 안정 및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을 주어 향기 인테리어 상품 수요가 늘고 있다”며 “크리스마스 선물로도 손색이 없어 연말을 앞두고 더욱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