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버스·심야택시는 운행·택시 승차거부 특별단속 실시

서울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에서 귀성객들이 버스에 탑승하고 있다. [연합]
서울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에서 귀성객들이 버스에 탑승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는 설 명절 연휴에 시민들에게 이동 자제를 권고하고,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는 교통시설을 중심으로 집중 방역을 실시한다. 또한 기존 명절 연휴에 시행하던 대중교통 막차 시간 연장을 이번 설 연휴에는 하지 않기로 했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다음달 2일까지 시행되는 정부의 설 특별방역대책에 대중교통 막차시간 연장, 시립묘지 경유 시내버스 노선 증회 운행 등을 모두 하지 않는다.

연휴 기간에는 서울시내 유동인구 감소 등을 감안해 대중교통을 일부 감축 운행한다.

연휴 기간 심야 이동이 불가피한 귀성·귀경객들을 위해 심야버스 9개 노선 72대와 심야택시 2527대를 정상 운행한다.

버스는 차고지 출발 기준 23시10분에서 다음날 3시45분까지 25~30분의 배차 간격으로 운행한다. 심야택시는 21시부터 다음날 9시까지 운행한다.

심야택시 승차거부에 대한 특별단속도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설 연휴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민들에게 이동 자제를 권고한다”면서 “지방 인구 유입 등으로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는 교통시설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방역을 실시하는 등 안전한 귀성·귀경길 조성을 위해 방역 대책을 가동 중”이라고 강조했다.

유동 인구가 몰리는 터미널과 KTX 등으로 접근 가능한 주요 지하철 역사는 방역 소독을 강화한다. 터미널 내 발열감지기와 자체 격리소도 설치해 감염 의심자 발생 시 즉시 격리할 예정이다.

대합실, 매표소, 승하차장, 휴게소 등에는 1일 3회 이상 소독하고 곳곳에 손소독기와 손세정지를 비치할 예정이다.

KTX 등에서 접근 가능한 주요 지하철 역사는 소독 횟수를 늘리고, 기차역과 고속터미널을 경유하는 버스 내부와 인접 정류소 방역도 강화한다. 아울러 귀성·귀경일 지하철 보안관 특별순회를 통해 마스크 미착용 승객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불법 주정차 단속은 기차역과 터미널 주변 도로 등 상습 위반지역과 횡단보도, 소방시설 등 안전과 밀접한 지역을 중심으로 실시한다.

버스정류장 6577개소, 택시 승차대 252개소, 자전거 주차시설 4854개소 등에서는 대중교통 시설물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설 명절 연휴 기간에 가까운 병·의원, 약국을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응급 및 문 여는 병·의원', '문 여는 약국'도 지정·운영한다.

서울시내 66개 응급의료기관과 종합병원 응급실은 평소와 같이 24시간 운영한다. 다만 당직의료기관과 약국은 운영시간을 확인하고 이용해야 한다.

연휴기간 동네에서 문 여는 병·의원, 약국은 인터넷, 전화, 스마트폰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인터넷은 119구급상황관리센터, 서울시, 25개구, 중앙응급의료센터 각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전화는 국번없이 120(다산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스마트폰 앱 ‘응급의료정보제공’(e-gen)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소화제, 해열진통제, 감기약, 파스 등 '안전상비의약품'은 편의점 등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 7220곳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soo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