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최종 반영
인천시, 진통을 겪고 있는 구로차량기지 이전 타당성 재조사 2월 완료 기대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년)에 최종 반영된 제2경인선 건설 사업이 올 상반기에 결정된다.
인천 남부권과 서울을 연결하는 철도망인 제2경인선은 구로차량기지 이전 검토로 1년째 사업 추진이 중단된 상태이다
하지만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으로 예비타당성 조사도 재개되기 때문에 일단 ‘청신호’가 켜진 상태여서 기대가 되고 있다.
인천광역시는 국토교통부가 진행 중인 구로차량기지 이전 타당성 재조사가 이르면 오는 2월 완료된다고 25일 밝혔다.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 서남부 지역 숙원 사업인 제2경인선 건설은 지난 2019년 7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결정됐다.
그러나 구로차량기지 이전 타당성 재조사가 착수되자 기재부는 지난해 1월 제2경인선 예비타당성조사도 보류했다.
차량기지 이전에 대한 경기도 광명시의 반발 때문이다. 구로차량기지 이전은 제2경인선 건설의 전제 조건이다.
따라서 제2경인선은 광명에서 구로까지 9.4㎞ 구간이 차량기지 이전 노선을 공용하는 것으로 계획돼 있는데 국토부는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차량기지를 광명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구로차량기지 이전 진통 때문에 이전 재조사 결과를 반영해 제2경인선 예비타당성조사도 진행될 상황이다.
제2경인선은 지난해 6월 국토부가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최종 반영됐기 때문에 내달 결과에 주목된다.
총 사업비는 1조3361억원(국비 70%, 지방비 30%)이 소요되는 제2경인선은 연수구 청학역·신연수역에서 남동구 도림사거리·서창2지구를 거쳐 경기도 광명을 연결하는 20.63㎞ 구간이다.
구로차량기지 이전 노선을 지나 구로역~노량진역 구간은 경인선을 공용한다. 제2경인선이 예정대로 오는 2029년 개통하면 청학역에서 노량진역까지의 소요 시간이 80분에서 42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오는 7월 전후로 제2경인선 예비타당성조사가 완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구로차량기지 이전은 반드시 성사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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