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보행자 사고, 1~2월에 집중
무단횡단 47%·보행자보호 위반 26%
꼬리물기 등 단속에 인력·장비 최대 동원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서울경찰청은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2월 말까지 보행자 보호 위반 등 교통법규 위반에 대해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3년간(2019~2021년) 보행자 사고는 1~2월에 집중됐으며, 그 중 교차로와 횡단보도 주변에서 사고가 많았다. 이 기간 보행자 사고 비중을 보면 ▷무단횡단 사고 47.2% ▷우회전 중 사고·보행자 보호 위반 25.5% ▷신호위반 3.8% 순이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보행자 보호 위반, 신호위반, 꼬리물기 등 교차로 통행방법 위반 등 운전자 부주의에 의한 사고와 보행자의 무단횡단 사고를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경찰은 오는 2월 말까지 교통경찰, 경찰기동대, 지역경찰 등 가용 인력과 순찰차, 사이카 등 장비를 최대한 동원할 계획이다. 24일에는 교통 외근 경찰 240명, 기동대 15개 부대(720여명), 사이카 54대 등을 대거 배치한다.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도 병행한다. 운전자들이 혼동하기 쉬운 교차로 우회전 시 통행방법에 대한 홍보 리플릿을 3만6000부 제작해 경찰서 민원실, 운전면허시험장, 자동차검사소 등에 비치할 예정이다.
서울청 관계자는 “횡단보도 앞 일시정지와 같은 작은 실천이 보행자 사고를 예방하는 첫 걸음”이라며 “‘차보다 사람 먼저’ 교통문화 조성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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