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故 김자옥 빈소에 많은 지인들이 찾아와 슬픔을 나누고 있다.

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4호실에는 故 김자옥 빈소가 마련된 가운데 배우 유호정, 정경순, 나영희, 윤소정, 이혜숙, 김민자, 허진, 이광기, 주원, 한지혜, 개그우먼 박미선, 윤현진 SBS 아나운서 등이 빈소를 찾아와 고인을 애도했다.

이날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이 날 오전 별세 소식이 전해진 고 김자옥을 추억하며 고인의 생전 활동 모습 등을 되짚어 봤다.

꽃다운 나이에 데뷔한 국민배우 김자옥은 항상 밝고 건강한 유쾌한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섰다. 드라마 영화는 물론 최근 예능에서도 큰 활약을 보였던 그녀였던 만큼 사망 소식과 긴 투병 사연은 주위 사람들은 물론 팬들에게도 큰 충격이었다.

김자옥은 1970년 MBC 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연기자 생활을 시작했다. 브라운관부터 스크린, 연극무대, 가수활동까지 종횡무진하던 여배우였다.

드라마 ‘유혹’, ‘인간의 땅’, ‘욕망의 바다’, ‘옥탑방 고양이’, ‘굳세어라 금순아’ 등을 비롯해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 ‘제니, 주노’ 등에 출연, 다양한 작품에서 여리지만 따뜻한 어머니 역할을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김자옥은 1996년 ‘공주는 외로워’ 앨범을 발표, 신드롬을 일으킬 만큼 많은 인기를 얻었다.

김자옥은 2008년 대장암 발견 후 큰 수술을 하고 건강을 되찾아 촬영장으로 복귀했다.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 드라마 ‘오작교 형제들’, ‘세 번 결혼하는 여자’ 등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연기활동을 이어갔다.

지난 1월에는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누나’에서 건강한 모습을 보여줬고 5월에는 악극 ‘봄날은 간다’에서도 활동을 펼쳤다.

한편 김자옥은 16일 폐암으로 투병하다 사망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강남성모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9일이다.

故 김자옥 빈소 표정을 접한 누리꾼들은 “故 김자옥 빈소,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故 김자옥 빈소, 항상 밝고 아름다웠던 배우” “故 김자옥 빈소, 활동모습 보니 더 가슴이 아프다” “故 김자옥 빈소, 부디 평안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