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개인의 보편적 인권과 조화로운 여성 인권을 추구하는 취지로 설립된 여성단체인 ‘바른인권여성연합’이 전국 76개단체와 함께 여가부 폐지를 지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지난 17일 바른인권여성연합은 교육바로세우기운동본부 등 76개 단체와 공동성명을 통해 “여가부에게 대표권을 부여한 적이 없는 여성들로서 그들이 모든 대한민국의 여성대표를 자처하는 오만을 더 이상 두고 볼수 없다”고 말하고 “(특히) 여당의 청탁을 받고 대선공약을 개발하는 등 여가부가 모든 여성들의 대변자를 자처하며 여성의 이름을 이용하는 것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여성들은 사회적 특권 계층이 되기를 원하지 않으며, 당당한 사회의 일원으로서 가정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존재”라고 강조했다.
또 “여성가족부는 오로지 여성의 입장에서 양성의 결과적 평등을 급진적으로 추구하여 사회에 많은 갈등과 혼란을 초래하고, 성인지 감수성이라는 정의조차 명확하지 않은 용어를 통해 남성은 언제나 가해자, 여성은 언제나 피해자라는 모순적인 성별 차별의식을 자녀들에게 심어주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여성은 여성가족부에 의존하여 권리만을 주장할 정도로 나약하거나 이기적이지 않으며, 여성가족부의 목발을 버리고 스스로 당당하게 걷고, 사회구성원으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여성가족부 폐지는 여성에게 잠정적으로 부여했던 우대조치를 풀어 성숙한 양성평등사회로 도약하는 출발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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