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문성혁 해양수산부장관 인천내항 1·8부두 방문에서 의견 모아

약 5003억 들여 2027년까지 사업 마무리

인천항만공사(IPA) 사업제안서 조감도
인천항만공사(IPA) 사업제안서 조감도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내항 1·8부두가 해양관광·문화거점으로 조성해 시민에게 개방될 전망이다.

인천광역시는 지난 12일 문성혁 해양수산부장관의 인천내항 1·8부두 방문을 통해 이에 대한 조속한 항만재생사업·시민우선개방을 위해 해양수산부, 인천항만공사(IPA)가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인천내항 1·8부두 항만재생사업 및 시민우선개방의 추진 의지를 담은 기본업무협약이 이르면 이달 중 체결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내항 1·8부두 항만재생사업은 인천시와 해양수산부가 지난 2019년 1월 ‘인천내항 미래비전 선포식’을 시작으로 2020년 9월 인천항만공사가 해수부에 사업제안서를 제출, 지난해 8월 우선협상자로 선정되면서 사업이 본 궤도에 올랐다.

현재 해수부는 인천항만공사와 함께 사업시행자 지정 실시협약을 위한 협상 중에 있으며 인천시는 정부 측 협상단으로 참여하고 있다. 협상 및 협약체결이 완료되면 인천항만공사가 사업자로 지정된다.

이 뿐만 아니라, 인천시는 최대한 신속히 시민들이 인천내항에 접근할 수 있도록 재생사업 착공 이전까지 인천내항 1·8부두를 공원, 광장, 문화 공간 등으로 활용하는 시민우선개방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인천세관 역사공원을 조성해 일부개방을 완료했으며 개방된 8부두 곡물창고를 리모델링해 문화공간으로 만드는 ‘상상플랫폼 조성사업’은 올 상반기 개관을 앞두고 있다.

상상플랫폼 조성사업은 인천시 중구 북성동1가 4-161외 4필지 부자 2만4029.1㎡, 연면적 2만6256㎡(L=270m, B=45m) 규모에 437억원 들여 추진되고 있다.

인천시는 인천내항 1·8부두 전면 개방을 위해 해양수산부, 인천항만공사와 논의 중이며 올 상반기 개방기간 및 면적 등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 올 하반기 보안구역 조정협의·보안시설 실시설계를 추진할 예정이다.

박남춘 시장은 “인천시민들의 숙원인 1·8부두 항만재생사업은 그동안 철책 등에 가로막혀 접근이 어려웠던 바다를 인천시민의 품으로 돌려주는 사업”이라며 “이를 위한 3자 협약을 조만간 추진하는 만큼 내항 1·8부두를 해양관광·문화거점으로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내항 1·8부두 항만재생사업은 인천시 중구 북성동 1가 일원 42만8000㎡(약 13만평) 부지에 5003억여원을 들여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공공시설 50.1%, 해양문화관광 35.2%, 복합도심 14.7%로 구분해 개발된다.


gilber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