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원 투입해 541명 대상 무료 취업교육

AI, 로봇 코딩 등 7개 분야서 4차산업 교육

서초 4차산업 칼리지 교육 장면. [서초구청 제공]
서초 4차산업 칼리지 교육 장면. [서초구청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권한대행 천정욱)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꽁꽁 얼어붙은 취업난 속에서 ‘서초 4차산업 칼리지’를 운영한 결과 총 90명의 취업자를 배출했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또한 이 중 10명이 정규직으로 채용됐다면서 구의 실전형 취업 교육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초 4차산업 칼리지는 AI(인공지능)칼리지, 로봇 코딩 칼리지 등 총 7개 분야로 나눠져 있으며 예산 5억원을 투입해 총 541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특히 AI칼리지는 AI 실무 연구진으로 구성된 멘토 지도 하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AI 기업 과제를 수행하는 등 실무와 깊게 연계돼 수료자 21명이 관련 기업 인턴으로 채용됐다. 또한 이 중 6명이 정규직으로 취업했다.

AI칼리지를 수료하고 관련 기업에 정규직으로 채용된 A씨는 “AI칼리지에서 무료로 전문적 커리큘럼에 따라 교육을 받으며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면서 “전문 조교들의 멘토링이 취업이나 제 방향 설정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2020년부터 서울 자치구 최초로 로봇을 실물로 다루며 학습하는 로봇 코딩 칼리지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사진이나 문서 등 데이터를 AI가 학습할 수 있는 형태로 가공하는 ‘데이터라벨링 교육’, 영상편집 및 현직 크리에이터가 전수하는 홍보 노하우를 알려주는 ‘미디어크리에이터 양성과정’ 등도 운영 중이다.

구는 지난해 구글, 로레알 등이 참여한 ‘외국계 기업 취업아카데미’를 비대면으로 운영하기도 했다. 외국계 기업 입사를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맞춤형 취업전략 특강, 기업 인사담당자의 자기소개서 및 이력서 작성법 등을 알려줘 호평을 받았다.

구는 올해도 4차산업 칼리지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참여인원을 약 600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천정욱 구청장 권한대행은 “앞으로도 청년 구직자들에게 차별화된 취업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