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47명 참가, 303작품 경쟁…6일부터 1년간 온라인 전시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 서울시는 ‘서울 콜라주(SEOUL COLLAGE) : ‘서울, 감성입히기’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44개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이번 공모전을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위축된 시민들의 마음과 생활이 일상으로의 회복을 넘어 도시에서 따뜻하고 다채로운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서울을 모두에게 열린 감성공간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기획했다.
이 공모전은 지난해 11월 22일부터 12월 17일까지 약 4주간 247명이 참가해 총 303개 작품의 다채로운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부문별로 ‘서울, 감성꾸미기(10세 이하 어린이 특별부문)’ 47개 작품, ‘서울, 감성입히기(이미지/영상 부문)’ 256개 작품 중 전문가들의 심사를 통해 최종 44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공모 수상작 확인 :https://www.seoulcollage.org)
10세 이하 어린이 특별 부문인 ‘서울, 감성꾸미기’는 17개 작품이 선정됐으며, ‘서울, 감성입히기’ 부문에서는 청소년 이미지 9개 작품, 일반 이미지 9개 작품, 영상 9개 작품이 수상했다.
시상식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방침에 따라 상장과 상금을 수상자 개별 전달하는 것으로 대체됐다. 각 부문별 대상수상자는 ‘서울, 감성꾸미기’ ▷이소연(서울갈현초등학교, 멋있는 예술 서울)과 ‘서울, 감성입히기’ ▷송채은(청소년 이미지 부문, 서울성일중학교, Survival Yongsan Park), ▷그린핑거(이서영, 유지민 / 일반 이미지 부문, 근사한 초록빛 후암동), ▷오상우(일반 영상 부문, 하이 문화재 트윈!)가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어린이 특별 부문 대상 수상작인 이소연의 ‘멋있는 예술 서울’은 서울시청을 멋진 한국 작가들의 작품으로 꾸며 더 멋진 예술 서울시가 됐으면 하는 아이디어와 소망을 함께 담은 컬러링 및 콜라주 작품이다.
이미지 부분 청소년 대상 송채은의 ‘Survival Yongsan Park’는 용산공원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공원에서 함께 모여 서바이벌 게임을 해보면 어떨까?’ 라는 아이디어를 통해 정적인 공원이 아닌 좀 더 역동적인 공원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표현해 대상으로 선정됐다.
그린핑거(이서영, 유지민)의 ‘근사한 초록빛 후암동’은 응모작품이 가장 많았던 ‘일반 이미지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골목마다 꽃과 식물을 기르는 후암동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 사람들 손닿는 도시 곳곳마다 싱그러운 잎이 돋아나는 상상의 아이디어를 감각적인 콜라주로 표현했다.
오상우의 ‘하이 문화재 트윈!’은 한국 전통건축물의 아름다움을 드러내기 위해 누구나 잘 볼 수 있는 고층 건물 위에 쌍둥이 조형물을 만들어보자’는 아이디어를 세련되게 표현한 영상 작품으로 대상에 뽑혔다.
이기욱 심사위원장(건축가·필립종합건축사사무소 소장)은 “시민들의 기발한 생각과 이를 뒷받침하는 예술적 표현력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며 “서울 콜라주가 앞으로도 시민들로 하여금 도시의 특성을 새롭게 읽어낼 기회를 제공하고, 서울이라는 도시에 감성을 덧입힐 수 있는 공모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선정된 작품은 ‘서울 감성공간대백과사전’이라는 이름으로 ‘서울콜라주’ 공모 홈페이지(www.seoulcollage.org)를 통해 1년 여간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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