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 캠프워커 반환부지 전체 사업구역에 대해 토양환경보전법상 ‘1지역 기준’을 적용해 정화가 이뤄진다.

27일 대구시에 따르면 토양환경보전법상 기준을 보면 ‘대구대표도서관’과 ‘평화공원’은 1지역 기준이 적용돼야 하고 ‘3차순환도로’는 3지역 기준에 해당된다.

주거지역 등이 포함되는 1등급의 정화기준이 가장 엄격하다.

당초 환경오염정화사업을 주관하는 국방부는 현행법 기준대로 정화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었으나 시와 캠프워커 토양정화 자문위원회 전문가들은 시민 눈높이에 맞는 수준의 정화를 요구했다.

또 3차순환도로 부분이 비록 도로이지만 주변에 주택가가 형성돼 있고 일부 공원도 존재하는 만큼 정화작업의 수준을 높이는 것이 타당하다는 입장이었다.

이에 국방부가 경제성 검토 등을 거쳐 대구시의 의견을 수용해 최종적으로 사업구역 전체에 ‘1지역 기준’을 적용하기로 했다.

현재 환경오염정화사업은 한국환경공단에서 기존 구조물 철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에 상향 적용하는 정화기준대로 순조롭게 정화가 진행된다면 2023년 1월 정도에는 정화작업의 시행결과를 최종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김충환 대구시 미래공간개발본부장은 “시민 눈높이에 맞는 최고 수준으로 정화할 것을 국방부에 줄기차게 요구해 왔다”며 “이번 반환미군기지 환경오염정화사업 추진에 전국적인 모범사례를 도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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