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9일 정책조정회의 … 류성걸 때문에 안건조정위 열려

“노동이사제 안건조정위 회부는 국민의힘 패싱 때문”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오른쪽)와 한병도 원내수석부대표가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귀엣말을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오른쪽)와 한병도 원내수석부대표가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귀엣말을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공공부문 노동이사제’ 법안이 안건조정위원회에 회부된 것에 대해 책임은 국민의힘에 있다고 주장했다. 법안심사소위 위원장을 맡은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법안을 반대해 논의가 미뤄져 왔다는 주장이다.

윤 원내대표는 9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공공기관운영법은 노동이사제 도입인데 사회적경제기본법, 서비스산업발전법 그리고 공공기관 사회적가치실현 특별법 4개 법안이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어제 안건조정위원회에 회부됐다”며 “일부 언론에서는 안건조정위를 법안소위를 건너 뛰었다고 보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건너 뛴 것은 법안소위가 아니라 법안소위원장인 야당 위원장께서 4법 민생과 직결되고 반드시 필요한 법을 건너뛰고 패싱했기 때문에 안건조정위를 열어서 심도 있게 논의해 나가겠다”며 “안건조정위는 최장 90일간 안건을 심의할 수 있다. 목표 날짜를 못 박아놓고 그 날짜에 맞춰서 법안을 심의하는 것이 아니라 법안을 충분히 논의될 수 있도록 기재위 안건조정위 위원들께서 최선을 다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 기재위 법안심사소위 위원장은 류성걸 국민의힘 의원이 맡고 있다. 민주당은 류 의원이 노동이사제 도입을 골자로 한 공공기관의 운영에관한 법률 개정안에 반대해 회의를 소집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반면 류 의원은 전날 얼렌 전체회의에서 ‘회의 요청 자체가 없었다’며, 책임은 여당에 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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