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여론조사서 62%, 한달전보다 6%포인트 올라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일본 정부가 이스라엘과 함께 세계에서 유일하게 ‘오미크론’ 변이에 맞서 전세계를 대상으로 입국을 제한한 결과 기시다 후미오 내각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지난 3~5일 일본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62%로 집계돼 지난달 1~2일 조사 때보다 6% 포인트 올랐다.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률은 22%로 7%포인트 줄었다.
지지율 상승은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한 방역 대책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응답자의 89%가 최근 방역 조치들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속도감을 가지고 대책을 내세운 것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진 것으로 같다"고 분석했다.
55%는 그간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좋게 평가한다는 답했다. 재정지출 55조 7000억엔(약 583조 200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경제 대책에 대해서도 53%가 지지했다.
일본은 지난달 29일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수준으로 방역 조치를 취했다. 약 한달 동안 신규 외국인 입국자를 원칙적으로 제한하고, 귀국 일본인도 10일간 지정시설에 격리 조치한 것이다. 지난달 28일 입국한 나미비아 외교관이 오미크론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진 직후다. 일본에선 공항 검역에서 발견된 2명 외에 지역 내 오미크론 감염자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jshan@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