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12월의 미래유산’으로 선정된 낙원악기상가 모습. [서울시 제공]
서울시의 ‘12월의 미래유산’으로 선정된 낙원악기상가 모습.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서울시가 매월 스토리가 있는 ‘이달의 미래유산’을 선정하고 있는 가운데 ‘12월의 미래유산’으로 낙원악기상가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김광섭의 시(詩) ‘독방 62호실의 겨울’이 선정됐다.

서울시는 이달 11~21일 ‘이달의 미래유산’을 선정하기 위한 투표를 진행한 결과, 우리나라 최초의 주상복합 건물이자 악기 및 음악 교류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는 ‘낙원악기상가’와 대한민국의 발전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교육·전시공간인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시인 김광섭이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됐을 당시 옥고를 치른 경험을 바탕으로 쓰인 시 ‘독방 62호실의 겨울’이 12월의 미래유산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낙원악기상가는 1970년 12월에 완공한 국내 최대 규모의 악기상점으로, 국내 최초의 주상복합 건물이자 음악 문화의 역사를 고스란히 머금고 있는 곳이다.

광화문 앞에 있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대한민국의 발전 관련 자료를 수집·보존·연구하는 교육문화공간으로, 2012년 12월 개관했다. 박물관 개관 전에는 경제기획원, 문화체육관광부 건물로 쓰였다.

‘독방 62호실의 겨울’은 1949년 12월 발간된 시집 ‘마음’에 수록된 시다. 시인 김광섭이 약 3년 8개월간 옥고를 치른 경험을 바탕으로 쓴 작품으로, 서대문 형무소 독방의 모습이 잘 드러나 있다. 김광섭은 1960년대 발표한 시 ‘성북동 비둘기’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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