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통하여 즐기다.’
서로 다른 관점으로 각기 다른 작업을 하는 세 명의 작가가 한 공간에서 어우러진다. 정지필 이길자 한기원이 주인공이 된 3인전 ‘통제(通祭)’다.
유리스트 갤러리는 다음 달 12일까지 정지필, 이길자, 한기원 작가가 ‘통제’를 주제로 이색적인 전시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사진과 미디어의 경계를 담아내고 있는 정지필, 자연을 모토로 삼는 분재 마스터 이길자, 흐름유 기법으로 도자기 작업을 하는 한기원의 작품을 한 공간에서 보여준다. 전시는 장유리 유리스트 갤러리 대표가 기획했다.
갤러리 측은 “서로 다른 매력의 작품들이 한 데 모여 색다른 관점의 어울림을 보여주는 전시”라며 “이번 전시는 음악과 향기가 어우러져 시각 효과를 배가하는 공감각적 공간으로 꾸몄다”고 말했다. 전시장은 같은 주제로 작업한 조범진의 음악과 향수 브랜드 살롱 드 느바에가 직접 조향한 자연의 향이 더해진다.
갤러리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통제(統制) 되지 않는 것들 하나하나가 어떤 교집합 속에서 통(通)해 있음을 발견하고, 그것들을 통제(統制)해 통제(通祭 : 통하여 즐기다)함으로써 답답했던 스스로에게 여유와 휴식을 선사하고자 한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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