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한 편의점에서 남성 손님이 마스크 착용을 요구한 아르바이트생을 폭행하는 영상이 공개돼 공분이 일고 있다.
21일 한 트위터 이용자는 “진짜 화나서 못 참겠다. 지인이 알바(아르바이트)하면서 마스크 안 쓰고 온 손님한테 마스크 써달라고 했다가 뺨 맞았다”며 당시 폐쇄회로(CC)TV 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에서 여성 직원은 계산대에서 남성 손님에게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는 손동작을 취하는데, 모든 상품을 비닐봉투에 담는 순간 남성은 화가난 듯 여성의 뺨을 후려친다. 직원은 남성의 강한 힘에 쓰러져 얼굴을 부여잡고 한동안 바닥에 주저앉아 일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가해 남성은 결제한 카드와 물건을 챙겨들고 유유히 가게를 빠져나갔다.
영상을 올린 누리꾼은 “남자(손님) 얼굴 왜 가렸냐고 욕하는 분들이 꽤 계시는데, 얼굴 안 가리고 올렸다가 나중에 신고하게 되면 초상권 같은 거로 걸고넘어질까 해서 가린 것”이라면서 “피해자 얼굴은 (피해 여성이) 영상 올리는 것은 물론이고 얼굴도 뒷모습이라 그냥 올려도 된다고 해서 올린 것이니 오해는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영상은 22일 오전 11시 30분 기준 조회수 85만 회, 리트윗 2만5000회를 돌파하며 온라인 상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빨리 신고하라” “민·형사상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 “절대 선처하지 말고 처벌에 위자료 청구까지 하세요” “피해자 분이 충격이 컸을텐데 빨리 편안한 일상으로 돌아오시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피해자를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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