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0시 기준…수능 응시 확진자는 68명

지난해는 확진 41명, 자가격리 456명

확진자, 병원 등 32곳서 463병상 확보

격리자, 별도시험장 112곳서 3099명 수용

17일 전국 보건소 밤 10시까지 연장 운영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이틀 앞둔 16일 오후 대구 달서구 한 수능 시험장에서 방역 관계자들이 시험장을 방역하고 있다.[연합]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이틀 앞둔 16일 오후 대구 달서구 한 수능 시험장에서 방역 관계자들이 시험장을 방역하고 있다.[연합]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하루 앞둔 가운데, 수험생 확진자는 101명, 자가격리자는 105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보다 격리 수험생은 줄었지만, 코로나19 백신 접종에도 불구하고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은 더 늘었다.

교육부는 16일 0시 기준, 2022학년도 수능 지원자 50만9821명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101명, 자가 격리자는 105명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하지만 확진 수험생 가운데 응시를 원하지 않는 15명과 수능 전 퇴원 예정인 18명을 제외하면, 실제 수능에 응시하는 확진 수험생은 총 68명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수능 당일 확진 수험생은 41명, 자가격리 수험생은 456명이었다. 전년 대비 확진 수험생은 늘었지만 격리 수험생은 줄어든 셈이다.

오는 18일 치러지는 수능에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자가 격리자뿐만 아니라 확진자도 응시가 가능하다. 확진 수험생은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 입원·입소한 상태로 시험을 보며, 자가격리 수험생은 당일 별도 시험장으로 이동해 응시한다.

교육부는 올 수능을 위해 16일 기준 전국에 일반시험장 1251곳을 마련했다. 또 격리 수험생을 위한 별도 시험장은 112곳으로 3099명까지 응시가 가능하며, 확진자를 위해서는 병원·생활치료센터 32곳 463병상을 확보했다.

또 17일 전국 보건소의 근무시간을 밤 10시까지 연장해,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수험생은 신속히 PCR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시험장 학교, 질병관리청,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함께 모든 수험생이 안전하게 수능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수능과 수능 이후 대학별 평가 기간까지 수험생과 가족은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외부 접촉을 자제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yeonjoo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