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원승일 기자]농림축산식품부가 수확기 쌀값 안정을 위해 예상보다 6만t 더 많은 24만t을 우선 매입해 시장 격리 조치할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은 14일 올해 쌀 생산량을 424만1000t으로 발표했다. 지난 9월 추정했던 쌀 예상생산량 418만t 보다 6만t 가량이 더 증가한 것이다.
쌀값 폭락을 막기 위해 신곡 수요량 400만t을 초과하는 물량을 매입하기로 한 농식품부로서는 예상분보다 6만t 증가한 24만t을 우선 매입하게 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4년 쌀 생산량은 424만1000t으로 지난해(423만t)보다 0.3% 증가했다.
쌀 생산량이 늘어난데는 수확 전 낟알이 여무는 시기인 등숙기에 일조량이 증가하는 등 기상 여건이 좋아 완전 낟알수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농식품부는 올해 쌀 생산량이 통계청 추정치인 418만t을 넘어서더라도 수요량을 초과하는 물량에 대해서는 전량 매입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은 지난달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올해 쌀 신곡 수요량을 초과하는 공급물량은 20만t이든 30만t이든 (얼마가 돼도) 모두 정부가 수매해 시장에 내놓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정부의 쌀 재고량 38만t으로 24만t이 추가되면 국산 쌀 62만t이 창고에 쌓이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