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빅터 호블란(노르웨이)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월드와이드테크놀로지(WWT)챔피언십(총상금 720만 달러) 무빙데이에 2타차 선두로 올라서면서 대회 2연패를 예고했다. 호블란은 7일(한국시간) 멕시코 리비에라 마야의 엘카멜레온골프클럽(파71 7017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9개로 9언더파 62타를 쳐서 중간합계 19언더파 194타를 기록했다. 3위에서 출발한 호블란은 전반에 4개의 버디를 잡고, 후반에 마지막 두 개홀 연속 버디를 포함해 버디 5개를 잡아냈다. 이날 페어웨이 적중률 85.71%로 2개의 페어웨이만 놓쳤고 그린 적중률은 72.22%로 뛰어났다. 경기를 마친 호블란은 “수요일에 드라이버 샤프트를 긴급 교체하고 나와서 경기했는데 좋은 결과를 얻었다”면서 “그리고 아이언 샷이 좋아서 나무들 사이로 잘 보낼 수 있었고 타수를 많이 줄여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9언더파 62타는 그가 프로에 데뷔한 이래 한 라운드 최저타 기록이다. 대회를 앞두고 드라이버 샤프트를 교체한 데 대해서는 “최근 샷이 오른쪽으로 밀리는 경향이 있어서 이번 주에는 약간 짭은 샤프트로 교체했는데 비거리가 약간 짧아지고 스윙 스피드가 좀 떨어진 느낌이지만 좁은 코스에서는 오히려 좋은 선택이었다”고 말했다.지난 시즌 7차례 톱10에 들며 페덱스컵 랭킹 5위로 마친 호블란은 올 시즌는 슈라이너스아동오픈 공동 44위, 더CJ컵 공동 18위를 기록했다. 2019년 프로에 데뷔한 호블란은 지난해 2월 푸에르토리코오픈에서 PGA투어 첫 승을 신고했고, 지난해 12월 마야코바클래식에서도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이 대회는 올해 마야코바에서 이름을 바꿨다. 테일러 구치(미국)가 8언더파 63타를 쳐서 2위(17언더파)로 올라섰다. 세계 랭킹 7위로 가장 높은 저스틴 토마스(미국)가 보기없이 버디만 일곱 개를 잡고 7타를 줄여 3위(16언더파), 카를로스 오티즈(멕시코)가 4위(14언더파)에 자리했다.이 대회에서 생애 첫승을 올렸던 재미 교포 존 허(허찬수)와 제임스 한은 공동 10위(11언더파)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선두로 출발한 ‘트위스트 스윙’의 매튜 울프(미국)는 버디 1개에 보기 4개를 묶어 3타를 잃어 합계 공동 17위(10언더파)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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