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두바이)=남화영 기자] 올해로 12회를 맞은 아시아아마추어챔피언십(AAC) 출전자 93명이 한 자리에 모두 모였다. 5일 무빙데이를 마친 올해 대회 참가자 전원이 두바이 엘리자베스2세 크루즈에 모여 사진 촬영과 함께 갈라 디너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프레드 리들리 오거스타내셔널 회장, 마크 슬럼버 국립왕립골프협회(R&A) 회장, 타이무르 하산 아민 아시아태평양골프협회(APGA)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대회는 4일간 아마추어들이 경연을 벌이는데 이번에는 50명이 컷을 통과했다. 대회 최종일을 남긴 전날에는 갈라디너를 열고 선수들간의 우의를 도모하는 전통이 있다. 컷 탈락한 선수들도 대회 마지막날까지 남아 연습하거나 다른 선수들의 경기를 관전하도록 한다. 3년 전 센토사 대회에서는 톰 왓슨이 멘토 자격으로 와서 선수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올해는 코로나 사정을 감안해 골프계의 전설이 오지 않고, 인원 제한 속에 진행되었지만 전통을 지킨 행사는 변함없이 열렸다. 선수들은 모두 각국의 정신 단복을 입고 와서 서로 인사 나누고 소통한다. 그리고 이 갈라디너의 최종 행사는 93명이 모두 모여 사진 촬영을 하는 것이다. 이날 갈라디너를 마친 선수들은 호텔로 돌아와 귀국에 앞서 PCR테스트를 받았다. 마치 마스터스 화요일 저녁에 디펜딩 챔피언이 주관하는 챔피언스 디너처럼 트로피를 앞에 두고 전체 출전자들이 사진 촬영을 한다. 93명의 출전자들이 꾸는 꿈은 한 가지다. 이 대회에서는 우승해서 마스터스와 디오픈에 초청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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