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은 지금까지 국내에선 총 세 번의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국내 팝업스토어는 ‘체험형 리테일 스토어’라는 특징을 갖는다. 방탄소년단의 앨범과 뮤직비디오 콘셉트에 맞춰 연출한 공간이며, 즐길거리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이다. 앞서 진행한 두 번의 팝업스토어 역시 빼놓을 수 없는 ‘키 컬러’가 등장한다. ‘디자인 헤리티지’인 시그니처 도어는 2019년부터 시작됐다.
■ 핑크빛 방탄소년단의 집...‘BTS 팝업 : 하우스 오브 BTS’
방탄소년단이 처음으로 선보인 복합 체험공간이다. 2019년 서울 강남 한복판에 연 ‘BTS 팝업 : 하우스 오브 BTS(BTS POP UP : HOUSE OF BTS)’는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건물 전체를 사용한 대규모 팝업스토어였다. 공간은 앨범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의 대표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feat. Halsey’의 핑크 컬러 테마로 구성했다.
분홍빛으로 내외관을 꾸민 방탄소년단의 집은 등장과 동시에 아미는 물론 오가는 시민까지 사로잡았다. SNS의 핫한 카페나 명소를 연상시키며 보는 것만으로 시선을 끌었다.
방탄소년단의 팝업스토어는 이 때부터 ‘시그니처 도어’를 통해 팝업스토어의 디자인 헤리티지를 남겼다. 당시엔 마름모 모양이 하늘로 향한 길쭉하고 거대한 핑크색 문을 통해 팝업스토어로 입장했다. 80일간 전 세계 팬들과 서울에서 만난 이 곳은 무려 18만 명이 방문했다.
■ 블루에 담긴 BTS...‘BTS 팝업 : 맵 오브 더 솔’
지난해 팬데믹의 한복판에서 열린 ‘BTS 팝업 : 맵 오브 더 솔(BTS POP UP : MAP OF THE SOUL)’의 주요 색상은 ‘블루’였다.
2020년 2월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의 블루 컬러 테마를 적용한 이 팝업스토어는 전 세계 5개 권역에서 순차적으로 열렸다. 서울에선 강남 가로수길에 문을 열었다. 팝업스토어 입구는 시그니처 ‘블루 도어(Blue Door)’를 거쳐 입장할 수 있도록 연출했다. 방탄소년단 음악 테마의 공식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쇼룸과 뮤직비디오 속 배경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 방탄소년단 캐릭터 타이니탄(TinyTAN) 포토존 등을 선보였다. 의류, 팬시, 생활 용품 등이 무려 300여 종의 다양한 디자인으로 공개됐다.
고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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