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건태 기자] 지난 주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한 김수지(25 동부건설)가 동료들에 통 크게 우승 턱을 냈다.김수지는 14일 동부건설 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첫날 경기가 열린 전북 익산의 익산CC 연습그린 근처에 커피 차를 마련해 출전선수, 대회관계자, 미디어에 음료를 제공했다. 커피차에는 ‘KLPGA 통산 2승 김수지가 쏜다’라는 현수막이 걸렸다. 통상 KLPGA투어에서 우승한 선수는 그 다음 대회에 우승 떡을 돌리는 관례가 있다. 하지만 김수지는 우승 떡에 그치지 않고 커피차까지 동원했다. 김수지의 우승 턱 덕분에 웃는 이는 또 있었다. 바로 커피차 사장이었다. 골프장을 위주로 출장을 다닌다는 커피차 사장은 “하루에 평균적으로 100만원 정도가 매출로 잡힌다. 그런데 김수지 선수는 금액 제한없이 주문을 모두 받아 달라고 했다. 오전 조에만 300만원어치가 팔릴 정도로 대박이 났다"며 " 김수지 선수가 통이 크신 것 같다”고 말했다.지난 달 KG · 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데뷔 첫 승을 거둔 김수지는 지난 주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정상에 서며 통산 2승째를 기록했다. 김수지는 후원사가 주최하는 이번 주 동부건설 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통산 3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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