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캔두’ 출시 온라인 기자간담회
향후 교원에듀 매출 매년 두자릿수 이상 성장 목표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교원그룹(회장 장평순)이 메타버스를 도입한 교육 플랫폼을 선보이며, 에듀테크 분야 리딩기업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근 교원에듀를 독자 조직으로 분사한 교원은 “연구개발(R&D) 투자 확대와 조직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내년 5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교원은 1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아이캔두(AiCANDO)’ 출시 소식을 알렸다. 교원 빨간펜이 선보이는 아이캔두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실사형 AI 튜터와 메타버스 환경이 결합된 에듀테크 플랫폼이다.
메타버스 환경에서 실제와 유사한 학습 경험을 위해 가상 교실 플랫폼을 구현한 것으로, 다양한 행성을 모티브로 한 메타버스 교실을 자류옵게 이동하며 학습할 수 있다. 학습을 도와주는 튜터는 실사형 AI 튜터가 접목됐다. 초등학생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크리에이터 도티, 조혜지 아나운서 등이 AI튜터로 나와 학습을 돕는다. 학습데이터와 AI 분석 결과를 토대로 성취도를 비교하고, 잘못된 학습 습관을 바로잡아준다. 학습자는 튜터와 생활 습관이나 감성 상태에 대한 대화도 하며 학습 몰입도를 높일 수 있다.
아이캔두는 멀티모달 분석을 적용한 AI 맞춤학습 코스도 제안한다. 멀티모달분석은 학습자의 표정, 음성, 학습 행동 등 다양한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수집해 몰입 정도를 분석하는 기법이다. 교원은 디지털 환경에 친숙한 초등학생 등 알파세대가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콘텐츠도 확보했다. 자신의 아바타를 설정해 이를 꾸미고, 학습 목표에 도달하면 플랫폼 내에서 보상을 받는 형태의 구성이다.
복의순 교원에듀 대표는 “아이캔두 출시를 위해 지난 2019년부터 500억원의 개발비용과 350여명의 전문가를 투입했다”고 강조했다.
교원은 최근 계열사간 합병을 통해 교육전문 법인 교원에듀를 신설했다. 복 대표는 교원에듀의 향후 목표에 대해 “리딩 기업을 유지하려면 테크(기술)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매출 성장 및 시장 점유율 등도 매우 중요하다”라며 “현재 6000여명의 에듀플래너들이 활동하고 있는데, 조직을 더 강화하고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R&D 투자 확대와 조직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내년 약 5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매년 두자릿수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kate01@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