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흥국증권은 3일 이노션에 대해 3분기 예상 실적에 비해 여전히 저평가되어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만5000원을 유지했다.

흥국증권은 이노션의 3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 예상 매출총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6% 늘어난 1628억원, 영업이익은 30.7% 증가한 353억원으로 추산했다. 지역별로 보면, 국내와 미주 지역이 호조세를 보인다는 평가다.

황성진 흥국증권 연구원은 "국내 매체 중심의 광고 경기가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제네시스 라인업에 대한 브랜드 마케팅이 지속되고, 미주 지역 판매 호조에 따른 마케팅 수요 증대 효과가 반영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지속되면서 호실적은 주주환원 확대로 연결될 것이란 전망이다.

황 연구원은 "기존 고객(captive) 볼륨모델 중심의 신차 사이클이 지속되고 있어 기조적인 성장세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이라며 "M&A를 통해 내부화된 웰컴그룹과 디퍼플의 영업 기여도도 꾸준히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4분기에도 이러한 영업 환경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 흐름은 지속될 것이나, 전년도 높은 베이스 효과에 따른 영향은 불가피할 것"이라며 "4분기의 매출총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7% 늘어난 1769억원, 영업이익은 6.9% 낮아진 385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지난 20년에는 감익에도 불구하고 배당성향을 56% 수준으로까지 확대시킨 바 있다"며 "올해부터는 중간배당을 도입하며 상반기 450원의 중간배당을 결정했는데 장기적인 배당성향은 40%대 중반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했다.

황 연구원은 "기조적인 실적의 성장세와 6000억원을 상회하는 현금 보유 규모, 이를 기반으로 한 추가적인 M&A 가능성, 지속적인 주주환원 정책의 확대 기조 등을 감안하면 현 주가는 현저한 저평가 국면에 머무르고 있다"며 "장기적인 실적 성장세에 주가는 장기적으로 우상향 흐름을 보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망했다.


ren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