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 공직자 교육, 강북 청렴명함-청렴식권제 등 운영
[헤럴드경제=이해준 선임기자]은평구와 강북구 등 서울시 자치단체들이 직원들에 대한 청렴교육을 강화하고 청렴명함과 청렴식권을 배부하는 투명하고 공정한 공직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동원하고 있다.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공직자 70명을 대상으로 이달 12일과 13일 이틀 동안 경기 남양주시의 실학박물관에서 바람직한 공직자상 확립과 청렴문화 정착을 위해 ‘청렴 은평 아카데미’ 교육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다산유적지 견학과 공직윤리 특강으로 진행되는데, 직원들은 백성을 위해 몸소 실천한 다산선생의 ’공렴(公廉 : 공정과 청렴)사상‘을 배우고, 다산 생가와 묘소, 실학박물관을 둘러보며 선생의 청렴사상을 되새긴다.
은평구청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 모두가 다산의 공렴정신을 실천함으로써 신뢰받고 청렴한 은평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공직사회 청렴도 제고를 위한 다양하고 효율적인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감사담당관, 재무과, 세무과, 주택과, 보건위생과 등 23개부서 90명의 직원에게 청렴명함 1300장을 제작해 최근 배부했다. 지난 2011년 처음 제작된 청렴명함은 올해까지 총 5100장이 배부됐다.
이 명함은 부정ㆍ부패 없이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을 민원인에게 약속하고 금품, 향응 수수 및 제안 등의 원천차단 의지를 담은 것으로, 인ㆍ허가, 재ㆍ세정, 지도ㆍ감독, 보조금 지원 분야 담당자가 민원에 응대할 때 활용하도록 했다.
명함 앞면에는 국민권익위원회의 브랜드마크 ‘청렴韓세상’을 삽입해 청렴 이미지를 강조했으며, 뒷면에는 민원 처리 과정에서 민원인이 누려야 할 권리를 사전에 고지하는 민원 미란다 ‘강북구 구민 고객 권리’와 각종 서비스 전화번호, 공익제보 전화번호를 담아 공직자에 대한 구민의 감시와 참여를 통한 부패통제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강북구는 이와 함께 인ㆍ허가, 재ㆍ세정, 지도ㆍ감독, 보조금 지원 관련 23개 부서를 대상으로 ‘청렴식권제도’를 올해 처음 도입해 운영 중이다. 외부인과의 불가피하게 식사해야 할 경우 구청 구내식당 이용을 적극 권장하는 제도다.
공직비리 및 행정착오에 대한 사후 통제방식을 벗어나 사전적ㆍ상시적 확인과 점검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자율적 내부통제’ 역시 조직 내 청렴문화 확산과 공직기강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강북구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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