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매출액 0.5% 차지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은행이 지난해 대구지역 기업 중에서 매출액을 가장 많이 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대구상공회의소가 발표한 ‘2020년 매출액 기준 대구 100대 기업’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구은행, 에스엘㈜, 대성에너지㈜가 나란히 1, 2, 3위를 기록해 2019년에 이어 순위 변동은 없었다.
지난해 매출액은 대구은행 2조 8867억원, 에스엘 1조 9393억원, 대성에너지 7417억원 등이었다.
㈜대동(옛 대동공업)이 지난해 매출액 6374억원을 기록해 2019년 7위에서 4위로 3계단 뛰어 올랐다.
5~7위는 같은 계열사인 ㈜평화발레오(매출액 5779억원), 피에이치에이㈜(매출액 5608억원, 옛 평화정공), ㈜카펙발레오(매출액 5383억원)가 차지했다.
이어 ㈜서한(매출액 4852억원), 케이비아이메탈㈜(매출액 4735억원), ㈜경동사(매출액 4318억원)가 각각 8~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에스에스엘앰 등 17개 기업이 대구 100대 기업에 신규로 (건설업 9곳) 진입했으며 잔류에 실패한 기업 17곳 가운데는 자동차부품 관련 기업이 절반 정도를 차지했다.
지난해 대구 100대 기업의 매출총액은 전년도보다 3.4% 줄면서 2년 연속해 감소했으며 매출액 3000억원 이상 기업 수도 2019년 29곳에서 23곳으로 줄었다.
전국 100대 기업에 대구지역 기업은 한 곳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으며 대구은행(141위) 등 17개 기업이 전국 1000대 기업에 포함된 가운데 전년도보다 1곳이 감소했다.
매출액도 전체 매출액의 0.5%에 불과해 86.9%를 차지한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과 비교하면 초라한 수준이다.
대구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지난해는 자동차부품 기업과 내수소비 관련 업종 기업들이 코로나19 등으로 매출에 큰 타격을 받았다”며 “올해는 기업 정상화와 함께 대구기업이 전국 상위 100대 기업에 진출할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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