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 간 경쟁 심화
3분기 실적 코로나 영향 제한적 예상
중국면세의 2분기 매출액은 173억9000만위안(전년 동기 대비 +49%)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했고, 순이익은 25억1000만위안(전년 동기 대비 +139%)으로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했다. 상반기 중국면세의 해남도 지역 면세점의 매출액은 262억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1% 증가, 순이익은 31억위안으로 315% 증가하며 전사 실적을 견인했다. 근래 해남도 지역의 가파른 외형 성장으로 해남도 지역 면세점 매출이 중국면세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상반기 74%까지 확대됐다.
작년 말 이후 해남도 면세점 시장에 4개의 신규 업체가 진입하면서 시장 규모는 점차 커지고 있으나 업체 간 경쟁은 심화되고 있다. 올해 2분기 해남도 면세점 시장 이용객 수는 전분기 대비 14% 증가했지만 매출액은 오히려 3% 감소했다. 매출총이익률도 37.8%로 전년 동기 대비 -5.2%p 감소했다. 작년 4분기 역대 분기 최고 수준을 기록했던 순이익률(17%)도 2021년 1분기 16%, 2분기 14%로 전분기 대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3분기 실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한다. 중국 국내 여행객 수요가 6월 일시적으로 감소세를 보인 이후 7월 들어 다시 빠르게 회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바이러스 재확산으로 위축된 여름 휴가철 여행 소비는 하반기에 보상 소비로 이어질 수 있다. 중국면세 매출액은 3~4분기 전년도 높았던 기저 영향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 둔화가 불가피하지만 해남도 여행 소비가 회복된다면 주가 모멘텀은 재개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에도 중국면세는 여전히 해남도 전체 면세점 매출액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2021년 내 마카오 시내면세점(8000㎡), 2022년 하이커우 국제 면세성(15만㎡), 2023년 산야국제 면세성 2기(면적 8만㎡) 오픈을 앞두고 있어 지속적으로 면세 사업장 규모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중국면세는 홍콩거래소 상장 절차도 진행 중이다. H주 상장을 통해 최대 780억홍콩달러(한화 12조원)의 자금을 조달 받아 중국 시장뿐 아니라 동남아 면세점 시장에도 진출해 글로벌 시장 지배력 확대를 도모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면세 매출액, 순이익은 2021년 전년 동기 대비 52%, 85% 성장에 이어 2022년에도 전년 동기 대비 38%, 36%의 고성장이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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