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는 추석을 맞아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를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해 코로나19 방역과 귀성객 이송 등에 만전을 기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먼저 역·터미널, 공항, 도시철도 등 다중이용 교통시설에서는 동선분리 및 좌석 적정배치, 비대면 예매 강화 등 이용객 간의 거리를 유지한다.
환기 및 소독 강화, 고객 접점시설의 항균필름 부착, 손소독제 비치 등 방역을 강화하는 한편 확진자 발생 등 유사시 특별방역을 위한 24시간 대응체계를 확립한다.
또 교통수단 운행 전후 소독강화, 차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탑승 전부터 이용 시까지 전 단계에 걸쳐 철저한 방역체계를 갖춘다.
아울러 동대구역에는 해외입국자의 동선을 일반시민들과 분리해 현장에서 코로나 검사 후 바로 방역택시를 이용해 자택 등으로 이동토록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한다.
타지역 유입인구가 많은 동대구역과 복합환승센터 터미널 주요 지점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해 잠재적 코로나19 감염원 유입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했다.
시는 올 추석 연휴도 이동자제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해 열차 및 항공, 고속·시외버스를 이용한 이동수요가 지난해(38만명)와 비슷한 39만명 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하루 평균 이동 역시 6만 5000명 정도 예상되며 개인차량을 이용한 귀성은 상대적으로 늘어 추석 전일인 20일, 추석 당일인 21일에는 고속도로 및 주요 국도에서 차량 지·정체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시는 늘어나는 교통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열차는 평시 대비 하루 11회 증회된 392회를 운행하고 시외버스는 13회, 고속버스는 19회 증회해 각각 537회, 336회를 운영한다.
항공편 역시 하루 5회 증회한 48회를 운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구시는 지·정체 구간 소통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교통종합상황실에서는 실시간으로 교통상황을 모니터링 한다.
지난해 교통정체가 심했던 주요 도로 지·정체 구간에는 경찰과 협조해 탄력적으로 교통신호를 조정하고 대구교통방송, 교통종합정보홈페이지 및 스마트폰 검색(대구교통)을 통해 우회도로 및 교통소통 상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더불어 추석 연휴 기간 주차편의 제공을 위해서 시 운영 공영주차장, 구·군 공영주차장 및 공공기관 부설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할 예정이다.
여기에 전통시장 주변 도로는 한시적으로 주차를 허용하고 버스정류장, 소방시설 및 횡단보도 주변 불법 주·정차에 대해서는 계도와 단속을 한다.
최영호 대구시 교통국장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코로나19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지역을 찾는 귀성객과 시민들이 안전한 명절이 되도록 차량과 교통시설 등에 대한 방역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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