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자신의 전 여자친구와 연락하고 만난다며 후배를 감금해 무차별 폭행한 선배 헬스 트레이너가 구속 갈림길에 놓였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후배를 흉기로 위협하고 수십차례 폭행한 혐의(특수상해 등)로 헬스 트레이너 A(3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절차가 진행된다고 9일 밝혔다.
키 180㎝ 이상, 몸무게 100㎏ 이상의 거구인 A씨는 지난달 1일 광주 북구의 한 헬스장에서 후배 트레이너 B씨를 가두고 흉기와 운동기구로 위협하며 주먹 등으로 수십차례 폭행해 전치 5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자신의 전 여자친구와 B씨가 연락해 만나는 것에 앙심을 품고 커피를 사 오라며 B씨를 헬스장으로 불러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A씨는 전 여자친구 C씨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6월까지 A씨에게서 수십차례에 걸쳐 폭언과 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고소해 ‘데이트 폭행’ 혐의로도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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