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시티팀 = 김연아 기자]수능시험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고생들을 중심으로 외모관리에 대한 관심이 부쩍 증가하고 있다. 수능 날짜가 다가오면서 그에 따른 불안감도 커지지만, 한편으로는 학업에 대한 해방감과 함께 외모관리 등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일들을 할 수 있다는 설렘도 가지기 마련이다. 지난해 한 포털사이트에서 대학생 645명을 대상으로 수능이 끝난 뒤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이냐고 묻는 질문에 가장 많은 학생이 ‘성형 및 염색 등 외모관리’라고 답했다. 이어 ‘친구들과 자유롭게 유흥 즐기기’, 수험생 할인으로 쇼핑하기’, ‘아르바이트로 용돈 모으기’ 등이 뒤를 이었다.수험생들이 가장 관심을 가지는 성형으로는 눈성형이 대표적인데, 이는 적은 비용으로 이미지를 변화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부작용에 대한 위험부담이 적기 때문이다. 실제로 눈은 우리 얼굴에서 가장 잘 보이는 부위에 자리 잡고 있어서 코와 함께 얼굴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결정한다. 우리나라 사람의 눈은 대체로 작고 짧으며 쌍꺼풀이 없는 경우가 상당수이며, 졸린 듯한 눈 모양을 가진 경우도 많다. 자칫 답답하고 고집스러운 인상을 줄 수도 있다. 최근에는 이런 눈을 크고 또렷하게 만들기 위한 다양한 수술법들이 적용되고 있다. 전문가에 따르면 눈성형 수술법으로는 매몰법을 비롯해 절개법, 부분절개법, 눈매교정 및 안검하수, 트임수술, 애교수술, 눈썹밑거상술과 눈썹위거상술 등 다양한데, 16~24세의 젊은 층은 앞트임과 매몰, 절개법과 눈매교정을 통해 크고 예쁜 쌍꺼풀을 만드는 추세며, 아주 작은 눈을 가진 경우에는 여기에 뒷트임까지 추가하여 수술한다. 광주 비앤아이성형외과의원 임정근 원장은 “눈 모양은 사람의 인상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라면서 “호감이 가는 눈을 갖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본인의 눈이 어떤 특징을 가졌는지 파악하고 이에 따라 수술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눈꺼풀이 두껍지 않고 지방이 많이 없는 경우라면, 매몰법을 통해 자연스러운 쌍꺼풀 라인을 만들 수 있다. 메몰법은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쌍꺼풀선 만을 고정하는 방법으로, 절개법에 비해 잘 풀린다는 단점이 있지만, 시술시간이 짧고 붓기가 빨리 가라앉기 때문에 시술 조기부터 자연스러운 눈을 가질 수 있다. 눈에 지방이 많거나, 피부가 두껍다면 절개법이 적당한데, 이 방법은 눈꺼풀에 쌍꺼풀라인을 그린 다음 그 라인을 따라 피부를 절개한 뒤 두꺼운 살을 약간 잘라내고 눈꺼풀 속의 지방을 제거 후 눈을 뜨게 하는 근육과 진피층을 몇 군데 묶고 절개된 라인을 봉합해 주는 방법이다. 임정근 원장은 “이 방법은 눈에 있는 지방을 적당하게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두툼한 근육질을 얇게 하거나 피부 주름을 펴주는 효과가 있다”면서 “요즘에는 매직앞트임과 매직뒤트임을 시행하여 가로폭을 늘려주는 수술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다수의 광주 성형외과들이 수험생 고객 잡기를 위해 무분별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 문제라면서 학생들 역시 수능 이벤트 등 저렴한 가격에만 현혹되지 말고 정확한 진단과 자연스러운 눈성형을 해줄 수 있는지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끝으로 임 원장은 “코성형에 대한 관심도 느는 추세”라며 “비중격연골과 귀연골을 사용해 입체적이면서도 부작용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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