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부임한 김영헌 울릉군 보건의료원장이  환자 진료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군 보건의료원 제공)
1일 부임한 김영헌 울릉군 보건의료원장이 환자 진료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군 보건의료원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저에게는 울릉도가 제2의 고향입니다. 8년여 만에 다시 돌아온 이곳은 포근한 고향같은 느낌이 너무도 좋습니다. 울릉 주민은 모두가 내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성심껏 돌보겠습니다.

울릉도 섬주민들의 의료책임자로 김영헌(57) 울릉군 보건의료원장(개방형 4호)이 1일 취임했다.

이날부터 본격 진료에 나선 김원장은 울릉도와 인연이 남다르다.

지난 1995년4월부터 1997년4월까지 울릉군 보건의료원에서 군 복무를 대신해 공중보건의로 근무했다.

그는 공중보건의 시절 섬지역 사람들의 애환과 어려운 의료환경을 몸으로 느끼며 다시한번 울릉도에서 근무하며 섬사람과 의 인연을 맺어보겠다는 마음으로 지내던 중 때마침 공석이던 의료원장 모집공고를 접하고 응모에나섰다.

그결과 2008년부터 2013년 까지 5년간 울릉군보건의료원장으로 근무해 누구보다 섬지역 의료환경에 사정이 밝다.

김 원장은 울릉도에서 근무할 당시 통증크리닉과 비만크리닉 등 주민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펼쳤고, 적극적인 지역의료환경 개선과 추진력으로 당시 주민들을 편하게 대하면서 소상한 상담으로 진행해 의료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김원장은 공중보건의 출신답게 군 의료원에 근무하는 공중보건의들을 동생처름 챙겨주고 살갑게 대해줘 이들이 정성껏 환자를 돌볼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동산병원(일반외과)과 왜관중앙병원, 대구동아메디병원, 가창삼성요양병원 개원 등 일선에서 다양한 의료 환경을 경험한 후 이번에 두번째 울릉군보건의료원장으로 근무하게돼 스스로 ‘울릉도 사람’임을 자처할 만큼 각오가 남다르다.

김영헌 원장은 “울릉도 섬주민들의 응급환자 발생시 관계 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구축으로 신속한 후송체계를 확립하고 내원하는 모든 환자들이 의료원을 믿고 신뢰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원장은 또 “치료나 후송만 하고 나면 끝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울릉 주민은 모두가 내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돌보겠다”고 다짐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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