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m로 5m 더 커…철·콘크리트 350t 사용

가톨릭 국가인 브라질의 에스피리투 산투주에 들어선 높이 35m의 대형 불상. 주변 관람객들을 보면 크기의 거대함을 실감케 한다. [연합]
가톨릭 국가인 브라질의 에스피리투 산투주에 들어선 높이 35m의 대형 불상. 주변 관람객들을 보면 크기의 거대함을 실감케 한다. [연합]

[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 가톨릭 국가로 익히 알려져 있는 브라질에서 리우데자네이루의 거대 예수상보다 큰 대형 불상이 선보여 화제다.

29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남동부 에스피리투 산투주(州)의 이비라수 지역에 있는 불교 수도원에서 철과 콘크리트 350t을 사용해 제작된 높이 35m의 대형 불상이 일반에 공개됐다.

38m인 리우 예수상이 주춧돌을 빼면 30m여서 이 불상이 5m나 더 높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2개월 늦춰져 공개된 이 불상은 연방 고속도로변에 있어 지역 명소로 떠오르며, 주말 이틀에만 4000여 명이 다녀갔다.

이번 행사는 여전히 가톨릭 신자가 압도적으로 많은 브라질에서 개신교와 불교 교세도 꾸준히 확장되고 있는 분위기임을 보여주는 것이어서 매우 흥미롭다.

한편, 올해로 건립 90주년을 맞은 거대 예수상은 높이 38m 가로 30m 크기로, 코파카바나 해변을 마주 보는 해발 710m 코르코바두 언덕 정상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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