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호 기자]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신제품의 인기몰이로 갤럭시 Z플립3와 Z폴드3 등 3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생산라인을 전격 증설해 폴더블폰 생산능력을 연 2500만대까지 늘리기로 했다는 소식에 삼성전자 폴더블폰용 디지타이저 개발과 공급을 맡은 인터플렉스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인터플렉스는 오전 9시 29분 전일 대비 650원(4.71%) 상승한 1만4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이 폴더블폰 생산능력을 확대하기로 한 것은 신제품에 대한 뜨거운 시장 반응의 영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주일간의 국내 사전 예약에서 92만대가 신청돼 작년 1월 출시된 갤럭시S21의 사전 예약보다 1.8배 많았고, 사전 개통 첫날 건수(27만 대)는 역대 삼성 스마트폰 중 최다를 기록했다. 미국 사전 예약이 올해 1~7월 2세대 폴더블폰 판매량을 넘어서 중국 예약도 100만 대를 돌파하는 등 해외에서 역대급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DSCC에 따르면 올해 스마트폰용 폴더블 패널 출하량 예상치를 6월 892만개에서 8월 1038만개로 두 달 만에 약 16% 높여 잡았으며, 내년 전망치는 1640만개로 6월 전망 대비 14% 증가했다.
갤럭시Z폴드3의 주목할 만한 변화는 '펜' 입력 지원으로 펜 입력은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대표하는 기능이었지만 삼성전자는 그동안 폴더블 스마트폰에 펜 기능 구현을 시도했지만 개발이 부족해 탑재를 미룬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1994년 설립된 국내 FPCB(연성인쇄회로기판) 전문 제조사인 인터플렉스는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에도 펜 입력을 탑재하기 위한 폴더블폰용 디지타이저 개발과 공급을 맡고 있다. 펜 입력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많은 기술이 필요하며 특히 펜 움직임을 인식하는 부품 '디지타이저'가 필수다. 디지타이저는 펜의 움직임을 디지털 신호로 변환해 주는 입력장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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