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까지 횡성한우·호주산와규 펀딩
ASC 인증 전복·메로스테이크도 추가 진행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롯데마트가 고가의 한정판 추석 선물세트를 클라우드 펀딩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이색 도전에 나선다. 전국 매장을 보유한 유통업체가 외부 플랫폼에 자사 제품을 판매하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오는 31일까지 클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와디즈’에서 프리미엄 추석 선물세트인 ‘횡성한우 넘버나인 등심정육 세트’와 ‘호주산 청정와규 MBS 8+ 스페셜 세트’를 판매한다. 클라우드 펀딩은 대중으로부터 자금을 투자 받아 제품을 생산하는 방식으로, 최근 아이디어 제품 뿐 아니라 가전, 의류, 식재료까지 제품의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롯데마트가 와디즈에서 선보이는 ‘횡성한우 넘버나인 등심정육세트’는 소고기 도축 물량 중 7%밖에 나오지 않는 한우 최고등급인 ‘투뿔넘버나인’으로 구성된 프리미엄 선물세트이다. 히말라야 솔트와 전용 우드 스탠드가 포함돼 100세트 한정 55만원으로 펀딩을 진행한다. ‘호주산 청정와규 MBS 8+ 스페셜 세트’도 호주산 와규 마블링 등급 중 상위 10%에 해당하는 8, 9등급으로 엄선된 상품으로, 100세트 한정 35만원에 판매된다.
롯데마트는 또 오는 30일부터 내달 8일까지 ‘ASC 인증 전복세트’와 ‘메로스테이크 세트’를 선보인다. ‘ASC 인증 전복세트’는 지속가능한 양식 수산물 인증을 받은 전복으로, 9마리씩 포장된 자이언트 전복을 와디즈 펀딩가 12만8000원으로 만나볼 수 있다. 히말라야 핑크 솔트가 들어있는 ‘메로스테이크 세트’는 24만 8000원에 펀딩이 진행된다.
롯데마트가 고가의 추석 선물을 와디즈에서 선보인 것은 최근 중소기업 뿐아니라 대기업들도 클라우드 펀딩을 통해 상품을 정식으로 출시 전에 소비자들로부터 상품의 흥행 가능성을 확인하는 트렌드가 확산되서다. 소비자 입장에서도 와디즈를 통하면 정가보다 높은 할인률을 적용받거나 한정판 제품을 구매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특히 프로슈머(생산에 참여하는 소비자)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MZ세대의 관심이 높다.
윤병수 롯데마트 신선식품 2부문장은 “롯데마트의 우수한 신선 선물세트를 자사몰 뿐만 아니라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널리 알리고자 와디즈 펀딩에 도전하게 됐다”며 “구하기 쉽지 않은 한정판 선물세트에 펀딩해 소중한 마음을 전달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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