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로고 [헤럴드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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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LG화학 주가가 23일 미국 자동차 회사 제너럴모터스(GM)의 전기차 리콜 단행 방침에 급락세다.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기준 LG화학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68% 하락한 8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LG화학 주가는 장중 한때 82만5000원까지 하락하며 낙폭을 키우고 있다.

로이터 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GM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팔린 2019-2022년형 쉐보레 볼트 모델에 대해 추가 리콜을 단행한다는 방침을 세웠는데 이와 관련해 LG에 배상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LG에너지솔루션의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모회사인 LG화학 주가가 급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GM은 20일(현지 시각) “2019년 이후 생산돼 북미에서 팔린 볼트EV와 파생 모델인 볼트EUV 7만3000대를 추가 리콜한다”고 밝혔다. 볼트EV는 LG에너지솔루션이 생산한 배터리 셀을 LG전자가 모듈(덩어리 부품)로 조립한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다.

미 경제방송 CNBC는 “배터리 모듈 교체에 드는 비용이 당초 8억 달러(9468억원)에서 최대 18억 달러(2조1303억원)까지 늘어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른 LG 측의 추가 손실도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앞서 현대차 코나EV 리콜 때는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차가 7:3 비율로 분담금을 책정했지만, GM 측이 배터리 결함으로 몰고 갈 경우 LG가 책임져야 할 분담금 비율이 더 높아질 가능성도 있는 상태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14일 열린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3대 신성장 동력 사업 육성 및 투자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자료제공=LG화학]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14일 열린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3대 신성장 동력 사업 육성 및 투자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자료제공=LG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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