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이 비상대책위원들의 출마 여부에 대해 ‘2명은 확실하다. 1명은 모르겠다’고 밝혔다. 전대 출마 가능선 상에 오른 비대위원들은 문재인, 정세균, 박지원 의원 등 3명이다.
문 위원장은 10일 오전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비대위원 중 두명의 출마는 확실 한 것 같다. 그런데 다른 한명은 명확치가 않은 상황으로 보인다”며 “둘의 움직임은 확실히 출마하시는 분들 같더라”고 말했다. 그는 ‘다른 한명이 문재인 의원이냐’는 질문에 대해 “그렇죠. 그분(문재인)은 아직 못정 한 것 같더라”고 답했다.
새정치연합 비대위원 가운데 출마 가능 선상에 있는 인사들은 문 의원과 정세균 의원, 박지원 의원 등이다. 문 위원장은 정 의원과 박 의원에 대해 “출마가 확실하다”고 말한 반면, 문 의원에 대해선 “모르겠다”고 관전평을 내놓은 것이다.
새정치연합 당 안팎에선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할 인사들은 비대위원을 사전에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제시되고 있다. 선수가 룰을 만드는 데 관여할 가능성 때문에, 공정한 전대가 치러지기 어렵다는 취지다.
비대위원의 사퇴와 관련해선 전당대회준비위원회가 최종 일정을 정하게 된다. 예컨대 전준위가 ‘전대 날짜 60일 전까지 당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세부 룰을 정할 경우, 전대 출마자들은 12월초까지 모두 당직을 내려놓아야 하는 식이다.
한편 이날 새정치연합 전대준비위원장 김성곤 의원은 20여명의 전준위 구성안에 대해 이날 열리는 당무위원회에서 의결할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