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 노르퀴스트가 AIG여자오픈 무빙데이에서 7언더파를 쳐서 선두로 마쳤다. [사진=LPGA]
안나 노르퀴스트가 AIG여자오픈 무빙데이에서 7언더파를 쳐서 선두로 마쳤다. [사진=LPGA]
난나 마센이 AIG여자오픈 무빙데이 18번 홀에서 두번째 샷을 하고 있다. [사진=LPGA]
난나 마센이 AIG여자오픈 무빙데이 18번 홀에서 두번째 샷을 하고 있다. [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안나 노르퀴스트(스웨덴)와 난나 쾨츠 마센(덴마크)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와 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LET) 주관 메이저 AIG여자오픈(총상금 580만 달러) 무빙데이에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세계 골프랭킹 4위 김세영(28)은 이븐파를 쳐서 선두에 3타차 공동 8위다. 노르퀴스트는 22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앵거스의 카누스티 골프 링크스(파72 6737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6번 홀부터 3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등 보기없이 버디 7개를 솎아내 데일리베스트인 7언더파 65타를 쳐서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했다. 아침부터 비가 내렸고 오후엔 가끔은 빗줄기가 세졌고 쌀쌀한 날씨속에 치러졌다. 마센은 파5 12번 홀에서의 이글과 버디 3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이븐파로 경기를 마친 김세영이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LPGA]
이븐파로 경기를 마친 김세영이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LPGA]

리제테 살라스(미국)가 2타를 줄여 70타를 쳐서 3위(8언더파), 아마추어 루이즈 덩컨(스코틀랜드)이 4타를 줄여 렉시 톰슨(미국), 산나 누티넨(핀란드), 매들린 삭스트롬(스웨덴)과 공동 4위(7언더파 209타)에 올랐다. 3위로 출발한 김세영은 버디와 보기를 4개씩 교환해 이븐파 72타를 쳐서 6언더파 210타를 기록했다. 김세영은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 재미교포 예리미노(노예림), 아리야와 모리야 주타누깐(태국) 자매, 브룩 헨더슨(캐나다), 2018년 우승자 조지아 홀(잉글랜드)과 동타를 이뤄 마지막날 치열한 우승 경쟁이 예상된다. 4번 홀에서 보기를 친 김세영은 6, 7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지만 9, 10번 홀에서 연속으로 보기를 적어냈고, 11번 홀에서 버디로 만회했다. 파5 14번 홀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마지막 홀에서 보기를 쳤다. 이날 페어웨이를 15개 중 7개만 지켰고, 그린은 5개 놓쳤다.

경기를 마친 김세영은 “티샷이 중요한 코스인데 티샷이 왼쪽으로 자꾸 밀려서 보기가 나왔다”면서 “비도 많이 와서 플레이가 쉽지 않았는데 내일 준비 잘해서 오려 한다”고 말했다. 사흘 연속 1언더파를 친 신지은(29)이 공동 27위(3언더파), 이정은6(25)와 지은희(35)는 공동 33위(2언더파)로 마쳤다. 박인비(33)는 버디는 1개에 보기 6개를 묶어 5오버파 77타를 치고 공동 61위(6오버파)로 하락했다.1976년 시작된 이 대회는 2001년부터 메이저로 승격했다. 한국 선수로는 2001년 박세리를 시작으로 장정(2005), 신지애(2008, 2012), 박인비(2015), 김인경(2017) 5명이 6승을 쌓았다. 한국 선수들은 올 시즌 4번의 메이저에서 우승이 없다. 2010년을 빼고는 꾸준히 메이저 승수를 쌓아왔다.


sport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