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리 사만 LPGA투어 커미셔너. [사진=LPGA투어]
몰리 사만 LPGA투어 커미셔너. [사진=L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몰리 마커스 사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신임 커미셔너가 9일부터 임무를 시작했다. LPGA투어는 12일 홈페이지에 제9대 커미셔너인 몰리 커미셔너와의 인터뷰를 올렸다. 몰리 커미셔너는 “우선 선수들의 말을 경청하고 투어를 배우는 것이며 우리의 자원을 가지고 앞으로 더 전진하는 길을 모색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임명 발표 이후 근황을 묻자 “대학에서 투어로 옮기고 가족들과 이사도 하느라 바쁘게 지냈지만 지금 투어 헤드쿼터에 앉은 지금은 너무나 흥분된다”고 말했다. 임명 첫날 미셸 위 웨스트로부터 ‘환영한다’는 메시지를 받고 기뻤다면서 선수들과 소통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LPGA투어 선수들은 너무나 재능 넘치고 투어는 팬들 및 대회 파트너들과의 관계도 더할 나위 없이 좋다”고 평가했다. 커미셔너로서의 대회에 나오는 첫 번째 임무는 다음달 4일부터 사흘간 미국 오하이오에서 열리는 솔하임컵이다. 지난 KPMG위민스PGA챔피언십 등 몇 개의 대회를 참관했던 그는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유럽에서 열리는 대회를 가지 않고 투어 사무 행정을 익히고 있다. 몰리 커미셔너는 지난 12년간 투어를 이끌고 발전시킨 마이크 완 전 커미셔너가 미국골프협회(USGA) CEO로 옮기면서 투어 지휘봉을 잡았다. LPGA투어에 여성 커미셔너가 취임하는 것은 2009년 캐롤린 비벤스가 불명예 퇴진한 후 12년 만이다.1991년 프린스턴대를 졸업한 몰리 커미셔너는 뉴저지 로런스빌대 부운동부장, 입학 부처장, 여자 아이스하키 및 축구팀 코치를 지냈고 2014년 프린스턴대 포드 패밀리 스포츠단장을 역임하고 있었다. 대학에서 역사를 전공해 ‘스포츠와 젠더의 사회적 건설: 1895년부터 1955년까지의 여성 골프사’란 졸업 논문을 쓰기도 했을 정도로 여성 골프에 관심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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