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시너지이노베이션, SK바이오 백신 핵심원료 미생물 배지 생산능력 보유에 강세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식약처가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코로나 백신 'GBP510'의 임상 3상을 승인했다고 10일 밝히면서 백신 생산을 위한 미생물 배양 배지를 생산중인 시너지이노베이션이 강세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시너지이노베이션은 오전 11시 18분 전일 대비 590원(12.34%) 상승한 5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백신은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제조한 코로나 바이러스의 표면항원 단백질을 신체에 주입해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재조합 백신이다. 체내에 투입된 표면항원 단백질이 면역세포를 자극해 중화항체 생성을 유도하며, 인체에 코로나 바이러스가 침입했을 때 바이러스를 중화해 제거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재조합 백신은 유전자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만든 항원 단백질을 직접 주입해 면역반응 유도하는 것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백신 플랫폼 중 하나다.

한편, 시너지이노베이션은 국내 미생물 배양용 배지 1위 기업으로 백신 생산을 위해선 대규모 미생물 배양시설을 보유해야 하는데, 이에 미생물 배양 배지를 납품 중인 시너지이노베이션에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