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7537억원...전년比 527%↑
NB라텍스·타이어용 고무제품 호황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금호석유화학이 올해 2분기 합성고무와 합성수지 사업 등을 앞세워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금호석유화학은 2분기 매출액 2조1991억원, 영업이익은 7537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4.3%, 영업이익은 527.3% 증가했다.
이는 1970년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을 냈던 지난 1분기(매출액 1조8544억원·영업이익 6125억원)를 훌쩍 뛰어넘는 기록이다.
부문별로 보면 합성고무 부문은 매출액 8242억원, 영업이익 2929억원으로 35.5%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NB라텍스의 견조한 수요 및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타이어용 고무제품의 수요 개선으로 매출액이 증가했고 수익성도 확보했다.
합성수지 부문에서는 매출액 4808억원, 영업이익 982억원을 냈다. 영업이익률은 20.4%를 기록했다. 자동차, 가전, 완구 등 전방산업과 일회용품 이용 증가로 고부가합성수지(ABS)와 폴리스티렌(PS) 제품의 수익성이 유지된 덕분이다.
비스페놀(BPA) 및 에폭시(Epoxy)를 중심으로 하는 페놀유도체와 정밀화학, 에너지 등 기타 부문은 매출액 8940억원, 영업이익 3352억원을 기록했다. 최고 실적이었던 지난 1분기(매출액 6687억원·영업이익 1932억원)보다 크게 높아졌으며, 영업이익률은 45.3%에 달한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코로나19 확대로 봉쇄 조치 강화, 원재료 가격 상승, 중국 신규 공장 가동 등의 영향을 받아 3분기 일부 수요와 수익성이 감소할 전망”이라면서도 “하락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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