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집을 살 때 수십억원의 돈을 아낌없이 쏟아붓는 미국 슈퍼리치들은 집을 고르는 기준도 남다르다.
미국 부자들이 집을 볼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의시설 5가지를 CNN머니가 최근 소개했다.
우선 와인을 수집하는 슈퍼리치들은 와인을 마시며 간단한 유흥도 즐길 수 있는 ‘와인 저장고’를 중요시한다. 와인의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온도ㆍ습도를 조절하는 환기 시스템을 갖추고 적절한 조명으로 안락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도 놓쳐선 안 될 포인트다.
슈퍼카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가들에겐 자동으로 주차할 수 있는 지하 주차장도 필수다.
부동산 중개업체 돌리렌즈의 브렛 포먼은 “뉴욕 같은 도시에서는 자동 주차장이 점차 표준이 되어가고 있다”면서 “주택 소유주들이 코드만 입력하면 차량이 자동적으로 지정된 주차공간으로 이동된다”고 설명했다.
또 슈퍼카의 주행감을 최대한 많이 느낄 수 있도록 주택 정문을 통과해 차고까지 진입로가 길게 만들어진 곳을 선호하고 있다.
이와 함께 미국 부자들은 주택의 실내공기 정화 시스템이 잘 갖춰있는지도 꼼꼼하게 체크하고 있다.
부동산업체 할스테드에 매물로 등록된 맨해튼 어퍼웨스트사이드에 위치한 한 3층짜리 펜트하우스의 경우, 실내를 18개 구역으로 나누어 공기 질을 관리하는 공기정화 시스템이 설치돼있다. 자외선이 포함된 공기 여과장치가 공기를 청정하게 만들어주고 겨울철엔 습도도 조절한다.
그밖에 집안에서도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체육시설이 잘 갖춰져야 한다고 CNN머니는 전했다.
포먼은 “실내 골프장을 설치하는 것은 흔한 일이 됐다”면서 “집을 늘려 테니스장, 배구장, 체육관 등을 설치하는 부자들도 있다”고 말했다.
